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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드림다이브 후기
4박5일로 1괌 다녀온 부부입니다!
저희는 체험다이빙만 4번 해본 프로 체험다이버인데
괌을 가면서 제일 해보고 싶었던게 펀다이빙입니다!
늘 물 근처만 가면 물속에서 놀아야되는 와이프(저)
무진장 수영에 자신있는 남편(제쨱궁)
이번 괌을 준비하면서 참 많은 체험다이빙업체들을 보고, 고르고 손품팔아서 결정하게된 괌드림다이브!
괌*길, 네이*, 마이*얼** 등 참 많은 업체가 있었는데
오.. 멋진 사이트와 후기를 보니 여기다 싶어서 더 더 알아보고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면 무려!! 사진과 동영상을 무료로 찍어주신다길래 냅다 홈페이지로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프로 체험다이버로써 몇가지 중요한점
X 너무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다이빙
-> 여러번했어도 늘 새롭기에, 다이빙전에 받는 강습은 꼼꼼해야합니다! / 장비 체크도 꼼꼼히 믿고 맡길수 있는곳!! (물에 들어가면 제 생명줄이니까요)
X 전문 강사가 아닌 아르바이트, 외주 강사
-> 직접적으로 대표나 사장이 책임을 지고 하는곳이 언제나 그렇듯 좋습니다.
X 불만과 불만족과 화남이 받아들여지지 않을곳
-> 체험다이빙이지만, 평소에 쉬이 하지 못할 "체험"을 돈주고 하는거기에 그저 카톡으로만 연락이 될곳, 불상사가 일어나도 책임을 회피할곳은 피합니다. 스쿠버 다이빙도 나름 위험하다면 위험한거니까요!
그렇게 꼼꼼히 골랐지만 사실 휴가철이고,, 사람도 몰릴테고..
그다지 기대가 높지 않았어요...
하뒤만.. !!!!!!!!!
너무너무 만족해서 올리는 리뷰입니다!!
[리뷰] 긴글주의!!
약속된 시간에 로비로 나가면 멋진 반트럭 (4인승인데, 뒤에는 트럭이여서 큰 비닐봉지 깔고 자쿠지 사용할수 있는? 느낌의 차)
과 함께
아...! 이분은 괌 혹은 이런날씨의 어딘가에서 계속해서 햇살을 맞서셨구나!! 를 느낄수 있는 내공 뿜뿜 레쉬가드를 입은 분이 저희를 불렀습니다!
저는 E와 I를 둘다 가진 MBTI 답게
처음에 만나면 인사는 반갑게, 하지만 직후 낯을 가리는.. 그리고 가드가 내려가면 빨빨거리는 성격의 소유자이기에, (E -> I -> E -> I)
가는 내내 떨림과 설렘을 둘다 느끼고 있었고 가드를 한껏세우고 있었어요.
하쥐만.. 선을 넘지도 않으시고 참으로 여유롭고 성격이 느긋하며 유머스러운 강사님 (이강사님 = 사장님 = 대표님 = 우리의 강사님)
덕에 아주 조금 가드를 내리고 다른 커플을 가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분들은 차 렌트하셔서 바로 피쉬아이로 오셨음!
그리고 강사님이 장비 셋팅 혼자 뻘뻘하시고
슈트 나눠주시고, 다이빙신발 나눠 주시고
교육교육 (느긋하지만 유머스럽고 재미있었음)
그리고 무거운 행군가방 = 생명줄 을 메고
바다로 나갑니다.
부부는 따로 걷고 커플은 그 무거운 행군가방을 메고도 손을잡고 떨어지지 않고 걷더군요.
여하튼 그렇게 꽤 걷고 나니 이젠 물속에서 또 강습강습을 하십니다.
강습이 매우 꼼꼼하고 다정하면서 유머스럽고
마스크 쓰는법도 하나하나 다 봐주시고, 혹시나 있을 당황스러운 사건에 대처하는법 (마스크에 물이 들어가면, 기침이 나면, 입에 물이 들어오면)을 꼼꼼히 알려주셨습니다.
마스크쓸때 초보자 분들은 머리카락 휘양촤촤 해서 그 사이로 물이 들어가는데 아주 다정하게 머리카락도 넘겨 주시고 마스크 핏도 봐주시고
즈으으으응말 정성스러운 강습이 끝나고
드디어!!!! 물에 들어갑니다!!
줄을 잡고 호이짜호이짜 따라가다 보면 점점 깊어지고 물고기도 겁나 커지고 산호초는 아직 .. 백화현상에 이기지 못했지만.. 사진찍을때 든든한 손잡이가 되어주었습니다!
어느정도 적응하다보면 드디어!! 자유시간을 주십니다 (= 줄안잡고 빨빨거려도 되는 시간)
저는 마냥 좋아서 물고기 쫒아다니고 남편은 저 잡으려 오고 (잡히지 않음. 끝나고 그가 "시도"는 했음을 알았음)
소세지 나눔 시간을 가지고
어떤놈이 손가락 물고가서 그다음부터는 소세지는 커녕 소세지를 닮은 손가락도 안보이게 주먹쥐고 다녔어요
(트리거 피쉬가 있는지도 몰랐..... 다녀오고나서야 그놈 인상착의 공유하시는 피해자들을 통해 그 많은 물고기들이 꽤 다양한 트리서 피쉬였으며, 물고기 이빨을 봤는데 원래 물고기는 이빨이 없다는걸 이제 앎....)
여하튼 원없이 구경하고 있을쯔음 피쉬아이 전망대에 도착하게 되고. 오! 거북이 전세방빼게 하고 새로 입주하신 상어3마리를 구경하게 됩니다. 아무리 쫒아가도.. 저에게 관심이 없는 그들을 향해 환호를 지르고 다시 강사님 쫒아서 무리로 돌아가고 를 반복하다
길고도 짧았던 물속의 여행이 끝났습니다.
끝나니 비가 추적추적 오는데
샤워할곳이 마땅치 않아 (코로나로 닫힘, 화장실도 닫힘 = 수건 둘러 싸메고 호텔가서 씻어야됨) 두리번 거리다가 강사님이 웬 정수기 물통을 들고 간이 샤워를 시켜주셧어요! 원래 아주 차가운 물이였지만 온수가 되어버린 덕에 따뜻한 간의 샤워를 마치고 기다리고 있으면 또 혼자 뽀짝뽀짝 열심히 짐 챙기시고 (도움을 요청하시지 않음... 눈치도 주시지 않음.. 쿨하시면서 여유롭고 유머스러윤 성격의 사장님..) 호텔로 돌아갑니다! 우린 다 젖었고 비가 열심히 왔음으로 다행히 정상인 척 하며 호텔로 돌아갈수 있을줄 알았으나... 호텔 다오니 호텔쪽은 비가 내린적이 없음 (^^.. 괌 우기에 온걸 환영해)
다 끝나고서야 E가 된 저는 마구 방방 떠있었고 강사님의 바다앞 살던 그때 그시절을 들르며 호텔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몇일후 대망의 사진과 동영상을 대용량 파일로 메일을 보내주셨고 저는 감사하다는 카톡과 함께 이렇게 리뷰를 남깁니다!
다음번에는 이제 그만 프로 체험다이버를 하고 자격증을 따서 보트 다이빙으로 찾아 뵈면 좋을꺼같아요 !! 이강사님 그때까지 무탈하시고 또 봬요!!
+ 해주셨으면 조심히 바래 보는것들
O 물고기.. 사진도.. 좀많이많이... 부탁드려요..ㅎㅎ
O 장갑도 빌려주시면 좋을꺼같아요!
산호초에 매달려있기, 소세지 나눔 하기 더 잘할수 있을꺼같아요!
O 체험 다이빙도 2공기통 또는(더하기) 2사이트 하루만에 가기 프로그램
O 나이트 스쿠버다이빙 프로그램! feat. 야식 (밤에 너무 할게 없는 괌....)
그럼 펀다이버들께 드리는 소소한 팁!
+ 픽업전에 밥은 적당히 (과식놉! 어짜피 끝나먄 배고파용)
+ 픽업전 응아는 하고오기 (바다라는 드넓은 화장실이 있지만 슈트 입고는 불가능! 참고로 응아는 가라앉지 않음^^)
+ 복장은 수영복혹은 레쉬가드 (슈트 , 다이빙 신발, 다이빙 핀, 마스크 ,생명장치 주심)
+ 큰 바스 타올 과 젖은 수영복, 레쉬가드 위에 걸칠만한거 (필요하다면)
+ 머리끈!!! (머리가 묶인다면 꼭 묶으세요 내 머리카락에 혼란스러울수 있음 feat. 물귀신st.)
+ 워터 슈즈가 아닌 스래빠 (물뚝뚝인 몸뚱이 데리고 다니기 편한걸로 워터 슈즈 신을 일이 없음)
+ 가방과 소지품들은 강사님 차 혹은 렌터카 안에 넣고 가볍게 가기 (행군백 마이 무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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